제자삼는 사역5분

함께 걸어가는 제자의 길

제자삼는 사역이란, 전문적이거나 복잡한 길이 아니라, 그저 함께 걸어가는 여정 속에서 함께 제자로 세워져가는 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

함께 걸어가는 제자의 길

한때 저는 제자 삼는 일이란 매우 특별한 훈련을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사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누군가를 제자로 세우려면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깊은 성경 지식, 그리고 오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.

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는 제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 주셨습니다.

제자가 된다는 것, 그리고 누군가가 제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일상적인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 함께 말씀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깨달음을 나누고,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나누며, 서로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그 관계 속에서 사람은 조금씩 자라갑니다.

돌이켜 보면, 제 신앙도 그렇게 자라왔습니다. 누군가가 프로그램으로 저를 훈련했다기보다, 삶을 나누는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.

그래서 저는 이제 제자도를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의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는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, 서로에게 배우며 함께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. 때로는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, 또 어떤 순간에는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해 제가 다시 배우게 됩니다.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흔적을 발견하며 함께 자라갑니다.

이곳은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. 먼저 저 자신이 제자로서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, 그리고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세워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.

이 작은 나눔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조금씩 더 예수님의 제자로 빚어져 가는 여정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.